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시 주석 부부를 직접 맞이한 데 이어, 24일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고 의장대 사열과 축하비행 등 화려한 의전을 제공했다. 정상회담 이후에는 백악관 시설을 함께 둘러보는 등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무역전쟁, 인공지능(AI) 규제, 대만 문제, 중동 전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음에도 구체적인 성과물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국은 무역전쟁 휴전을 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으나, 그 외 기술 절도나 희토류 공급 등 핵심 이견에 대해서는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이 실질적인 외교보다는 사교와 의례에 치중한 '디플로테인먼트'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또한, 중국이 회담 직후 대만 문제 등에 대한 자국 입장을 담은 성명을 먼저 발표한 반면, 미국 측은 공식 설명자료를 늦게 내놓아 주도권을 내주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민주당 상원의원 19명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회담이 화려한 의식에만 치중했을 뿐 국민 경제 안정을 위한 전략적 성과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화려한 의전 속 실질적 성과 미흡 평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최고 수준의 의전으로 환영했으나, 양국 간 핵심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은 없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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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24.](https://img1.newsis.com/2026/09/24/NISI20260924_0001604320_web.jpg?rnd=2026092409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