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주택가 빌라 반지하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23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며 시작됐다. 부검 결과 피해자는 화재 발생 전 경부압박 질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는 다수의 두루마리 휴지가 발견되었으며, 범인은 이를 이용해 불을 붙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관문이 잠겨 있던 점을 토대로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범인으로 지목된 인물은 피해자 언니의 전 남자친구인 23세 박 씨였다. 박 씨는 범행 당일 피해자의 집을 찾아갔으나 인기척이 없어 돌아갔다고 주장했으나, 사건 당일 피해자의 언니와 함께 있던 친구의 증언으로 행적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후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범행을 자백했다. 박 씨는 전 여자친구와 재결합을 원해 피해자의 집을 찾았으나, 피해자가 자신의 부모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범행 과정에서 벌레퇴치용 스프레이와 라이터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박 씨는 재판에서 우울증과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최종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방송에서는 심리적 지배를 이용한 가스라이팅 범죄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2022년 발생한 사건에서는 가해자가 3년에 걸쳐 피해자에게 폭행과 성매매를 강요하고 약 5억 원을 갈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가스라이팅이 일상 속에서 스며들듯 발생하며 피해자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주변의 관심과 조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