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은 1945년 설립된 ICJ에 그간 재판관을 배출하지 못했으나, 이번 선거를 통해 진출을 시도한다. 오는 11월 3일 예정된 선거에서는 임기가 만료되는 5석을 두고 8개국 후보가 경쟁한다. 지역 안배 관행상 아시아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1석을 두고 한국은 요르단, 싱가포르와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요르단은 현직 재판관인 마흐무드 다이팔라 흐무드가 재선에 도전하며, 싱가포르는 레나 리 국제법 담당 대사를 후보로 내세웠다. 백진현 후보는 2009년부터 2023년까지 ITLOS 재판관으로 활동하며 소장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국제적 지명도를 확보하고 있다. 정부는 후보자의 지지 교섭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4일에는 조현 외교부 장관 주재로 주한외교단 대상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외교부는 지역 기반이 뚜렷한 경쟁국들에 비해 선거가 쉽지 않은 상황이나, 한국의 국제법적 위상 제고 등을 고려해 도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사상 첫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 배출 도전
대한민국이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사법재판소(ICJ) 재판관 선거에 백진현 전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소장을 후보로 내세워 사상 첫 재판관 배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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