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현지시간 25일 공개한 팩트시트를 통해 미·중 양국이 인공지능의 위험과 혜택을 논의하기 위한 '미·중 슈퍼지능(SI) 대화'를 출범하고 관련 사고 발생 시 소통할 수 있는 양자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향후 관련 신기술을 지칭할 때 '인공지능(AI)' 대신 '슈퍼지능(SI)'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허용해서는 안 되며, 어떤 국가나 기관도 국제 수로에 통행료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주장하며 통행료 부과를 시도하는 이란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지난 5월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설치 근거를 마련한 미·중 무역위원회와 투자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무역위원회를 통해 양국은 각각 300억 달러 규모의 비민감 품목에 대해 관세 혜택을 적용하는 권고안에 합의했으며, 중국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미국산 석탄을 매년 최소 1000만 톤씩 수입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존중과 공정성, 상호주의를 바탕으로 전략적 안정성을 위한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