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원은 2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3일째 1인 시위를 이어가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유엔군 사령관이 사고 당일인 21일 신속 조사를 지시했으나, 22일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의 자료 공유 및 현장 출입 요청을 우리 군이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당초 추석 연휴 이후인 29일로 예정됐던 합동 조사가 국민적 비판 여론에 따라 27일로 앞당겨졌다고 언급했다. 한 의원은 군이 폭우 속에서 현장을 방치해 증거가 유실될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번 사안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5일 유엔사 군정위와 협조를 진행 중이며, 조사 요구를 고의로 지연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바 있다. 지난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수색 작전 중 발생한 지뢰 폭발로 군 관계자 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합동 현장 조사는 사고 6일째인 26일까지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