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75-7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여자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남자 농구 대표팀과 함께 12년 만의 남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이해란과 강이슬, 이소희 등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42-23으로 크게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들어 일본의 거센 추격이 이어지며 경기 종료 직전 2점 차까지 좁혀졌으나, 강이슬이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해란은 24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수호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번 우승이 여자 농구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