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가 27일 발표한 선진 5개 지식재산기관(IP5) 대상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출원된 전력망용 ESS 관련 특허 1만 4605건 중 한국 국적자의 출원은 6030건으로 전체의 41.3%를 기록했다. 이는 국가별 순위에서 1위에 해당하며, 중국(35.4%), 미국(8.8%), 일본(8.4%) 등이 뒤를 이었다. 전력망용 ESS 관련 특허출원은 2004년 32건에서 2023년 4010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한국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출원 증가율 68.6%를 기록해 미국(53.1%)과 중국(48.2%)을 앞섰다. 기업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4605건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SDI(3위), LS일렉트릭(7위), 삼성전자(8위) 등 한국 기업 4곳이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술 분야별로는 저장장치 안전·관리 기술이 52.8%로 가장 많았고, 장주기 저장 기술(36.5%), 전력변환·연계 기술(10.7%) 순으로 집계됐다. 박재훈 지식재산처 전기통신심사국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ESS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