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CBS, NBC, 폭스뉴스 등 주요 방송사 경영진은 주말 사이 비공개 논의를 거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백악관 공동(풀) 취재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앞서 이들 방송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CNN 등 일부 언론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하자 이에 반발해 풀 취재를 중단한 바 있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24일 백악관의 출입 제한 조치가 수정헌법 제1조 위반이라며 출입 권한 복원을 명령했으나, 백악관은 이후에도 CNN의 대통령 전용기 동승 취재를 차단하는 등 제한을 이어왔다. 방송사들은 비상사태나 위기 발생 시 대중에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취재 재개를 결정했다. 다만 CNN의 취재 순번이 돌아올 경우 대체 취재진 투입 여부를 매번 결정할 계획이며, 대체 인력을 보내지 않을 경우 해당 일정은 취재 대상에서 제외된다. 방송사들은 언제든 합의를 통해 풀 취재를 다시 중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