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백하나 조는 29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2-1(26-28 21-18 21-18)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라경민-이경원 조 이후 24년 만이다. 1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내준 이소희-백하나 조는 2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 막판에는 양 팀 선수 모두 체력적 한계에 부딪히며 접전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이소희가 다리 근육 경련을 겪었고, 상대 류성수 역시 다리 통증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기도 했다. 이소희와 백하나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3연속 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이소희는 자신의 경기력을 120점으로 평가하며 감격을 표했고, 백하나는 3년 전 항저우 대회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