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국방부로부터 광주 군공항 임시 배치 계획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2028년 중순은 늦다”며 “최대한 당길 수 있도록 재검토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면 법규를 고치거나 규정과 지침을 바꾸는 방안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시에 따라 군공항 부지에 들어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착공 및 양산 시점도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27년까지 광주공항 민간 기능을 무안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군공항 이전까지 2027년 내에 마무리될 경우 2028년 초 착공해 2030년 6월 첫 양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 약 250만 평에 약 800조 원을 투입해 메모리 반도체 팹 4기 이상을 건설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