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SFMOMA 설립 이래 K-팝 아티스트와 진행하는 첫 협업이자, RM이 자신의 개인 소장품을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사례다. 전시에는 RM의 소장품 약 140점을 포함해 총 1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RM 소장품 대다수는 미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 구성에는 윤형근, 박래현, 장욱진, 권옥연, 김윤신, 도상봉 등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과 마크 로스코, 아그네스 마틴, 앙리 마티스, 조지아 오키프, 백남준, 김환기 등의 작품이 포함됐다. RM은 전시 기획부터 작품 선정, 전시 글 작성, 오디오 가이드 녹음, 전시장 배경음악 선곡 등 큐레이션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 RM은 이번 전시에 대해 자신의 수집품을 나누는 자리이자 긴 자기소개와 같다고 설명하며, 한국 근현대 작가들을 알리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크리스토퍼 베드포드 SFMOMA 관장은 이번 기획이 미술관의 글로벌 대화 확장 방향성과 부합하며, RM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한국 미술을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