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3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으로 추정되는 폭격이 발생했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사우디가 사나를 26차례 공습했다고 주장했으며, 이 과정에서 병원 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 남쪽에 위치한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 시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후티 반군은 이를 사우디의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의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는 최근 후티 반군이 홍해 일대 에너지 시설과 메카, 리야드 등으로 공세를 확대하자 대응 방안을 고심해 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사우디가 예멘 정부군을 지원해 대대적인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예멘 정부군이 지상전을 주도하고 사우디군이 공습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작전 개시 시점에 대해서는 1주일 이내부터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까지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