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측이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와 접촉하며 10월 말까지 3자 형식의 회담을 여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미국 대표단과의 대화에서 해당 일정에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회담 장소와 관련해서는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해 미국이 제안하는 국가에서 회담을 진행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크렘린궁 역시 지난달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을 통해 10월 중 3자 회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과거 진행된 협상들에서는 러시아의 요구 조건 철회 문제 등으로 인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