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상어 '부캉이'가 2주 넘게 머물고 있다. 부산시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해당 공원을 찾은 누적 관람객은 89만 1,800명으로 집계됐다. 개천절 연휴 기간인 3일과 4일에도 각각 7만 2,000명과 6만 9,000명이 방문했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부산시와 경찰 등 유관기관은 직원 100여 명을 투입해 안전 관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부캉이를 외해로 돌려보내기 위해 두 차례 유도 작업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1차 시도에서는 물대포를 사용했고, 2차 시도에서는 그물을 활용했으나 부캉이가 차단 그물을 넘어 다시 수로로 돌아왔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인위적인 구조 활동을 중단하고 그물을 모두 철거했다. 현재는 부캉이가 스스로 수로를 빠져나가기를 기다리며 건강 상태와 이동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