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독파모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프런티어 AI 개발과 산업별 특화 모델 확산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재설계한다고 밝혔다. 이는 앤트로픽의 미토스 등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급변함에 따라 기존 사업 구조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독파모 사업은 계획대로 3차 평가를 진행해 최종 2개 컨소시엄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후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서는 프런티어 AI 개발이나 산업별 버티컬 모델 확산 사업과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프런티어 AI 개발 사업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약 4조 7000억 원 규모의 출자 예산을 활용해 글로벌 최상위권 모델 개발에 도전한다. 해당 사업은 독파모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대기업, 스타트업, 대학 등에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다. 산업 확산 분야는 정부가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국산 AI 모델이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독자적인 기술력 확보라는 목표는 유지하되, 글로벌 경쟁 환경에 맞춰 사업 구조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회 예산안 의결 이후 공모 기준과 선정 방식을 확정해 내년 2월께 사업자 선정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