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연합 군사훈련에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군 대표와 북한군 대표가 만나 교류했다. 아프간 국방부는 지난달 하순부터 러시아 중서부 첼랴빈스크주 등지에서 열린 '센터-2026' 훈련에 탈레반군 대표단이 러시아 초청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북한을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여러 국가 군사 대표단과 회담을 가졌으며, 양자 관계, 군사 경험 공유, 훈련, 전문 교육 등과 관련된 공동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훈련 참관과 함께 중화기, 무인항공기(UAV), 장거리 미사일, 로봇 시스템 등 첨단 군사기술이 포함된 최신 군사 장비 전시회를 찾았다. 아프간은 러시아와 군사기술 협정을 체결하는 등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NK뉴스는 러시아 국방부가 북한이 이번 훈련에 참관국으로 파견된 33개국 중 하나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2024년 ‘오션-2024’ 군사훈련에도 참관국으로 참가했으며, 현재 러·우 전쟁에서 러시아에 병력과 미사일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