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에서 9시 55분 사이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뒤집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당시 보트에는 60대 선장과 일가족 4명 등 총 5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4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60대 선장은 끝내 숨졌다. 함께 구조된 50대 부부와 20대 아들 등 3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구조하지 못한 20대 딸 1명을 찾기 위해 가용 인력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지점이 파도가 밀려드는 갯바위 인근이라 수색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