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 신청 안내를 받고도 신청하지 않은 가구 중 20대 이하 가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세청이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귀속분 근로장려금 정기 신청 기간에 신청하지 않은 가구는 24만3000가구(5월 기준)이다. 이들 가구에 돌아갈 수 있는 예상 수령액은 약 2220억원이다. 특히 20대 이하 가구는 10만9000가구(44.9%)가 신청하지 않았고, 이들에게 돌아가지 않은 예상 지급액은 851억원이다.
20대 이하의 미신청 비중은 2020년 28.0%에서 2025년 44.9%로 증가했다. 국세청은 기한 후 신청을 반영하면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지만, 2024년 귀속분 기준으로도 20대 이하 가구의 미신청 가구는 5만6000가구에 달했다.
정성호 의원은 “근로장려금의 지원 대상과 지급액을 늘려도 정작 대상자가 신청을 놓친다면 제도 확대의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며 “지원을 확대하기에 앞서 신청 누락 원인을 살펴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9일 서울 시내 한 대학교에서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이 취업지원센터에 앉아있다. 2026.08.19.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21403613_web.jpg?rnd=2026081915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