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층의 공룡 화석 수집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 소더비는 이달 말 육식공룡인 나노티라누스의 희귀 화석을 경매에 내놓을 예정입니다. 해당 화석은 '조디'(Jodi)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600만∼900만 달러(약 80억 7천만∼121억 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이 674억 원에 낙찰된 바 있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나노티라누스 화석은 지난 2019년 미국 몬태나주에서 발견되었으며, 이번에 시장에 나오는 것은 처음입니다. 켄 그리핀이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을 600억 원에 사들이고,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니컬러스 케이지가 공룡 두개골 화석을 놓고 경매 경쟁을 벌인 바 있습니다. 소더비 측은 나노티라누스 화석이 과학적으로 중요하고 시각적으로 인상적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