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의원은 지난 1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누군가의 자식으로 태어날 때 부모를 결정할 수는 없다”며 “선대의 행적이 독립운동일 수도, 반민족적 행위일 수도 있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된 뒤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대의 과오로 주눅 들기보다는 앞으로 어떤 발걸음을 이어갈 것인지 역사 정의의 측면에서 해석하고 행동해 주기를 바란다”며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민들이 높이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영은 방송에서 증조부를 ‘고종 황제를 진료한 의사’로 소개했으나, 이후 증조부가 의사 안상호이며 친일 행적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안상호의 대정친목회 평의원 활동 등을 근거로 친일 행위가 명백하다고 밝혔다. 하영은 지난 12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자랑처럼 언급한 것을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하영이 중국 SNS에 올렸던 사과문이 14일 삭제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용만 의원, 배우 하영 ‘친일 논란’에 “선대 과오보다 이후 행동이 중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인 배우 하영에게 책임 있는 행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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