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7개 브랜드의 카본 러닝화(나이키, 뉴발란스, 스케쳐스, 아디다스, 아식스, 푸마, 호카)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과 내구성, 안전성 등을 비교한 결과, 제품별로 강점을 보이는 항목이 달랐다.
시험 결과, 충격을 흡수하는 정도에서는 나이키 줌플라이6와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4가, 발바닥 압력을 분산하는 정도에서는 호카 스카이워드X 제품이, 몸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이동하는 정도에서는 나이키 줌플라이6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 관절의 피로도는 뉴발란스, 스케쳐스, 아식스, 푸마, 호카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미끄러짐을 막는 기능에서는 스케쳐스 에어로 스파크와 아식스 매직스피드5가 앞섰다.
가격은 18만 9천 원부터 27만 9천 원까지 다양했으며, 신발 한 짝의 무게는 아식스 매직스피드5가 198g으로 가장 가벼웠고, 호카 스카이워드X는 301g으로 가장 무거웠다. 20대 남성 소비자 30명의 실사용 후 만족도 평가에서는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4가 4.6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7개 제품 모두 유해물질 기준을 충족했지만, 아디다스, 푸마, 호카 제품은 섬유 혼용률이나 소재 표시가 잘못되었거나 안감 표시가 누락되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카본 러닝화 구매 시 가격과 함께 기능성, 내구성 등을 꼼꼼히 비교하고 직접 신어본 뒤 자신의 발 모양과 운동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