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은 최근 방송에서 자신의 집안을 '4대째 의사 집안'으로 소개하며 증조부가 고종 황제를 진료했다고 언급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해당 인물이 안상호라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그가 일제강점기 당시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하는 등 친일 행적을 보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지난 14일 안상호의 대정친목회 평의원 참여를 명백한 친일 행위로 판단했다. 하영의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당초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추가 확인을 거쳐 안상호의 기록을 확인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하영 또한 지난 12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며, 무지한 상태로 가족사를 언급한 점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한편, 이번 논란은 광복절과 맞물려 과거 일제강점기를 다룬 드라마 '각시탈'과 역사 관련 유튜브 영상들이 다시 회자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