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가수 박진영씨가 '무보수 논란'과 관련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과 관련 "국민을 대신해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날 오후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보수도 없이 시간 내고 자비 지출해 가며 대한민국 문화 수출을 위해 그렇게 애쓰고 계신데, 합당한 예우를 해 드리지 못해 못내 안타깝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염치없지만 섭섭함이 있더라도 잊으시고 K-팝과 대한민국 문화를 세계에 펼칠 수 있도록 조금 더 뛰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그러나 대한국민이, 대한민국의 문화 역사가 박진영님의 헌신과 노고를 기억할 것“이라며 ”여러분도 칭찬하고 격려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진영 위원장은 오는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그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위원장직을 무보수로 한다고 한 만큼 경비를 반납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지급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또한, '패노메논' 상표권 관련 의혹에 대해 담당자가 생기면 넘겨야 한다고 밝혔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실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예산 및 집행 내역을 토대로 박 위원장이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약 200만원의 직책수행경비를 지급받았으며, 이와 별도로 업무추진비 카드와 해외 출장 여비 등도 지급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