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대형 반도체 팹 프로젝트 '테라팹'에 TSMC가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미국 인텔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엑스(X)를 통해 TSMC가 테라팹 공장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보고서를 공유하고 “그저 논의 단계다. 하지만 뭔가 나올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그간 테슬라·스페이스X가 주도하는 테라팹 프로젝트에는 인텔이 단독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시에 이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되었습니다. 6일, 인텔 주가는 2.65% 하락했고, TSMC 주가는 2.7% 오르며 역대 최고 종가인 주당 485.8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은행 D.A 데이비드슨은 인텔이 참여하지 않거나 여러 팹 기술 제공업체 중 하나에 불과하다면 투자자들은 인텔을 재평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에쿼티 아머 인베스트먼트는 미국 정부가 인텔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인텔이 상당 수준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테라팹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항공우주·AI·로보택시 등 여러 사업에 필요한 반도체를 생산하는 시설으로, 매년 1테라와트(TW) 규모의 칩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