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 부부 쉬안궈쥔(65)과 실비아 장(38)이 대리모를 통해 얻은 자녀 20여 명을 학대한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자녀들을 CCTV로 감시하고 신체적 체벌을 가했다고 밝혔다.
자녀들은 총 22명으로, 대부분 대리모를 통해 얻었으며, 나이는 생후 2개월에서 만 13세까지이다. 이들은 아카디아에 있는 저택에서 입주 육아 도우미 6명의 돌봄을 받으며 생활했으며, 저택 내에는 학습센터라고 불리는 방 3개가 있었다. 부부는 집안 곳곳에 카메라 25대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자녀들을 감시했다. 자녀들은 모두 머리를 삭발한 상태였으며, 도우미에게 신체적인 체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쉬안은 부동산업계 투자자로, 과거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을 언급하며 미국에서 많은 자녀를 두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법률 대리인은 쉬안이 인재를 양육할 목적으로 대리모 출산을 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610/07/news-p.v1.20261007.86c6afb781f64eb7bb9d553eab29b472_P1.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