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앞두고 중국이 후보를 내고 선거전에 뛰어들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WHO에서 탈퇴한 가운데, 중국은 미국의 공백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국제사회 영향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중국은 20여 년간 모자보건 정책 및 국제 협력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자국 공중보건 고위 관리인 쑹리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쑹리는 전국부녀연합회 사무국 서기이며, 이전에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모자보건사(국)장을 지냈다. WHO는 지역별 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11월 초 무렵 확정된 차기 사무총장 후보자 전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벨기에, 카타르, 보츠와나,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 6개국이 차기 사무총장 후보를 추천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WHO가 미국의 이익에 적대적인 국가들이 주도하는 정치적 의제를 추진했다고 WHO 탈퇴 이유를 밝혔으며,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공백을 메우고자 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WHO 사무총장 선거, 중국이 미국 공백 틈타 도전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후보를 내고, 미국이 탈퇴한 자리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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