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프레소가 기업용 챗GPT에 고객 정보나 사내 소스코드 등 기밀이 입력됐는지 살펴볼 수 있는 연동 앱을 출시했다. 이 앱은 대화 내용과 계정 접속, 외부 앱 사용 기록을 기존 보안 데이터와 함께 분석해 이상 활동을 찾고 조사하도록 돕는다. 로그프레소는 7일 '챗GPT 엔터프라이즈' 연동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 앱은 오픈AI가 제공하는 '챗GPT 컴플라이언스 API'를 통해 기업 업무 공간의 사용 기록을 수집한다. 수집 대상은 대화 메시지와 인증, 관리자 작업, 앱 호출·인증, 코덱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활동 등 10종이다. AI와 외부 도구·데이터를 연결하는 방식인 MCP 호출 기록도 포함한다. 기업은 자체 보안 정책에 맞춰 탐지 규칙을 설정할 수 있다.

이상 활동을 발견하면 관련 대화뿐 아니라 계정 인증과 관리자 작업, 외부 앱 호출 기록을 함께 살펴 사용 경위와 영향을 조사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후속 조치나 내부 감사,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로그프레소 소나 5.0은 제목과 표, 목록 등 문서 서식을 살려 실제 챗GPT와 유사한 화면으로 대화 기록을 보여준다.

로그프레소에 따르면 이번 앱은 사용 기록을 수집·분석하는 기능으로 AI에 기밀 정보를 입력하는 순간 전송을 차단하지는 않는다. 오픈AI가 컴플라이언스 로그를 30일간 보관해 수집 시점에 이 기간을 지난 기록은 가져올 수 없다. 로그프레소는 챗GPT 엔터프라이즈에 이어 다른 생성형 AI 서비스의 이용 기록도 한 플랫폼에서 수집·분석할 수 있도록 연동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양봉열 로그프레소 대표는 “챗GPT 감사 로그를 기존 보안 데이터와 함께 분석해 AI 활용 현황과 기밀 유출, 내부 정책 위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