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서 야생 곰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용인시가 재난 문자를 발송했으나, 오인 신고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어제(7일) 오후 3시 56분쯤 처인구 이동읍 천리의 한 야산 인근에서 70∼80대 추정 노인이 “저 멀리 곰 같은 야생동물이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습니다. 이에 용인시는 당일 오후 6시 23분쯤 “이동읍 천리 산124번지 인근 야생동물 출몰 신고가 있어 확인하고 있으니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주의를 당부드린다”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소방 당국과 용인시 환경정책과 등이 일대를 수색했지만 곰이 출몰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신고 위치 인근 사육장의 곰 11마리는 모두 이탈 없이 갇혀 있었으며, 신고자와 일행은 소방대원에게 “곰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염소인 것 같다”고 진술을 바꿨습니다. 용인시는 2021년 반달가슴곰 탈출 사건이 발생했던 농장 인근 주민이 멧돼지나 염소 등 다른 야생동물을 곰으로 착각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