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자국 공중보건 전문가 쑹리를 추천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쑹리의 WHO 사무총장 후보 추천 여부를 묻는 말에 “중국이 쑹리 박사를 후보로 추천한 것은 각국과 함께 인류 보건 공동체 구축을 추진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쑹리는 모자보건 정책과 국제협력 분야에서 약 20년의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모자보건 담당 국장을 거쳐 중화전국부녀연합회 서기처 서기를 맡고 있다. 내년 5월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차기 사무총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중국은 미국의 WHO 탈퇴로 생긴 공백을 메워 국제보건 영향력을 확대하려 한다는 관측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