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김영호 후보는 전날인 1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의 승리를 위해 자신들 대신 김용 후보를 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이들은 서울·경기 권리당원 누적 투표 결과에서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친명계 당 대표 후보인 김민석 후보는 서미화 최고위원과 함께 박선원 수석 최고위원, 김용 최고위원이 새 지도부를 구성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냈으며, 송영길 후보 역시 두 후보의 결단을 존중한다며 박선원·김용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친청계 후보들은 이번 사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성윤 후보는 사퇴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며 당원들의 응징을 호소했고, 권향엽 의원 또한 자진 사퇴인지 굴복인지 알 수 없다며 실망감을 표했다. 최민희 후보는 이를 꼼수 막판 사퇴라고 지적하며 한민수·이성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17일 시작된 대의원 투표 결과가 최종 당락을 결정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