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1만여 명의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광복 81주년 기념 한국교회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에는 교계 인사와 정치권 관계자, 북한 억류 선교사 가족 등이 참석했다. 한교총 대표회장 김정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자유의 가치와 이웃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며 한국교회가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배에서는 남북 분단 종식과 저출생 극복 등을 위한 특별기도가 진행됐으며, 10년 넘게 북한에 억류 중인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선교사 등 우리 국민의 송환을 위한 기도와 가족들에 대한 후원금 전달이 이어졌다. 한교총은 ‘되찾은 빛, 다시 비추는 교회’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 기여, 세대·계층 갈등 극복, 교회 본질 회복, 북한 억류 국민의 조속한 송환 등 4대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북한 당국을 향해 억류 중인 우리 국민을 조건 없이 석방할 것을 요구하고, 정부에는 이들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