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4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택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이 허리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쓰러진 가로수가 4개 차로를 막으면서 출근길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소방 당국은 약 1시간 20여 분 만에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이 밖에도 울주군 두서면 차리에서 낙석이 발생하고, 북구 중산동과 울주군 두서면 서하리 등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앞서 16일 오후 5시 53분께 울주군 범서읍 두산리에서는 전신주 단자에서 스파크가 발생했으며, 17일 0시 14분께 중구 우정동에서는 도로 침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울산에는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동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울산에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며 하천 범람과 침수, 토사 유출 등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울산 호우·강풍 피해 잇따라…가로수 쓰러져 택시 승객 부상
울산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로수 전도와 도로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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