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한국에 정보·방첩 분야에서 동맹의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외교부는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어제(10일) “70여 년간 축적된 협력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이 제반 현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이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3월부터 북핵 시설 관련 정보에 대해 한국에 대한 정보 공유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정보 공유 제한의 사유가 된 일부 정보 외에 북한의 미사일·재래식 전력과 북한 동향, 국제관계, 사이버, 방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공유가 제한되고 있는 일부 정보는 대폭 향상된 우리 군의 독자적인 정보 능력을 통해 충분히 보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