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배트를 그라운드에 내던지는 거친 행동으로 논란을 빚은 KT 위즈 외야수 최원준(29)이 공식 사과했다. 최원준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불쾌감과 실망을 느끼셨을 야구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지난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일어났다. 최원준은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볼넷을 얻은 뒤 배트를 그라운드에 내던졌다. 이후 KT 주장 장성우는 선수단을 한데 모아 질책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됐다. 최원준은 경기 후 더그아웃에서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중계에 잡히기도 했다. 최원준은 4회 볼넷, 5회 땅볼, 6회 실책 출루, 9회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205안타를 기록했다. 최원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동이었으며,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저의 명백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제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최원준의 아내는 최원준의 SNS 계정이 정지된 상태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최원준의 사과문을 대신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