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편의 심각한 음주 문제가 공개됐다. 12일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서로의 문제를 고발하며 팽팽하게 맞서는 결혼 13년 차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아내 때문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주장하고, 아내는 남편의 음주 문제를 폭로하며 맞섰다. 아내는 남편을 알코올 전문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 나섰다. 최근 남편이 작성한 각서에 금주는 물론 적극적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겠다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 앞선 상담에서는 입원 치료를 권유받기도 했다. 남편은 병원에 가자는 아내의 요구에 반발했다. 아내가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술에 취해 거실에서 소변을 보는가 하면, 폭력적인 행동까지 보인 남편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남편의 음주 문제로 올해에만 경찰이 다섯 차례 출동했으며, 과거 운전 면허도 두 차례 취소된 사실이 드러났다. 아내는 술에 취한 남편이 자신을 힘으로 눌러 제압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관찰 카메라에는 가족들의 눈을 피해 수상한 행동을 하는 남편의 모습이 포착됐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에게 “반드시 치료받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아내는 남편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