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 체계 공고화를 위한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를 12일 개최했다. 양사는 전체 운항승무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총 22회에 걸쳐 회의를 진행한다. 회의는 '하나되어 이루는 절대 안전'을 주제로 운항 절차와 훈련 방식을 점검하고, 운항 환경 차이에서 비롯된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단순 실수에 대한 비처벌 원칙을 바탕으로 자발적 보고를 독려하는 '공정 문화' 사례도 공유한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는 지난 7일 노동위원회 권고를 받아들여 조정 신청을 취하했고, 노사는 시니어리티 문제를 제외한 채 오는 27일까지 교섭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해룡 대한항공 운항본부장은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양사 승무원이 하나의 팀으로 완벽히 융합해 전 세계 승객이 안심할 수 있는 글로벌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