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스포츠 브리지의 저변 확대를 위한 뜻깊은 무대가 전북 전주에서 펼쳐졌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교육감배 유소년 브리지대회가 개최되면서 학교체육과 두뇌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1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배 유소년페어 전국대회'와 '제3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브리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대회에는 서울, 전북, 세종, 강원, 울산,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110여명의 성인선수와 100여명의 유소년 선수 총 221명이 참가했다. 이는 전북에서 열린 브리지대회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초로 교육감배 타이틀을 내건 유소년 브리지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그동안 성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브리지대회가 학교 현장과 유소년 교육으로 영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회에서는 전북을 비롯해 세종, 전남, 서울, 제주 등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수상했다.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은 입상 결과는 전국적으로 유소년 브리지 교육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완주 봉서중학교와 고창 항공고등학교 등으로 교육 기반을 넓히는 한편, 전주 지역에는 브리지 시범학교 5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한국브리지협회는 이번 교육감배 개최가 전국적인 유소년 브리지 활성화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회장은 “이번 전북 대회의 가장 큰 의미는 우리나라 최초로 유소년 브리지 교육감배가 열렸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한국브리지협회는 올해 전국적으로 70회의 대회를 개최하며 브리지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