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국제유가 급등과 반도체주 약세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3분기 기업 실적과 물가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60포인트(0.38%) 상승한 5만1850.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0포인트(0.06%) 내린 7807.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0.27포인트(0.44%) 하락한 2만7245.90에 마감했다.
주말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 공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멘 후티 반군 관련 언급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6달러를 넘었다.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론은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기술 진전과 경쟁 심화 우려에 3.9% 급락했다. 엔비디아와 AMD 등 주요 반도체주도 동반 하락했다.
메타는 3% 넘게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AI 칩의 대규모 도입 계획을 발표하며 1.1% 상승했다. 이베이는 모건스탠리의 최선호 종목 선정에 2%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대형 은행들의 3분기 실적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