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업 투자 대비 수익성 회의론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1%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0%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2% 상승했다. AI기업들의 과잉지출에 대한 불안감이 재확산되면서 기술주가 크게 하락했다. 메타는 예상치를 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막대한 지출 대비 수익 확보에 대한 우려로 6.9% 급락했다. 반도체주인 마이크론(-6.26%), 엔비디아(-4.40%), AMD(-8.10%)도 하락했다. 코어위브는 10% 넘게 폭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CNBC 인터뷰에서 “네오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엄청나지만, 자금이 부족해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스파고는 “메타의 발표와 젠슨 황의 발언이 시장의 혼란을 부르고 부담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국제유가는 이란전쟁 재개 가능성으로 인해 급등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4% 상승한 배럴당 113.17달러를 기록했고, WTI는 2.39% 상승한 배럴당 99.47달러를 기록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되면서 미 국채 금리는 급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18%포인트 하락한 4.965%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