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형 은행 바클레이스가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해 비용 절감을 추진하며 직원 5000명을 감원한다. 이는 전체 인력의 약 5%에 해당하는 규모다. 감원의 주요 대상은 개발자를 포함한 지원부서다.
바클레이스는 올해 상반기 약 1000명을 감원했으며, 나머지 감원은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C.S. 벤카타크리슈난 바클레이스 최고경영자(CEO)는 AI가 비용 절감의 핵심 수단이지만 구조조정의 전부는 아니라고 밝혔다. 바클레이스는 조직을 단순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여 비용을 줄이고, 이를 통해 새로운 투자 여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바클레이스는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채권·외환 거래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매일경제는 이번 감원이 AI 도입으로 기업들이 적은 인력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부추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런던 동부 카나리워프에 있는 영국계 투자은행 바클레이즈 본사 [AFP=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610/23/news-p.v1.20261023.f30a93b840314f1292b7a829b10ec2cf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