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에서 말 한마디로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용자는 음성이나 텍스트로 메시지 전송, 일정 관리, 웹 검색, 카카오톡 설정 변경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카카오는 1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26'(ifkakao26)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AI 전략을 공개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화면을 두 손가락으로 쓸면 나타나는 '라이언' 캐릭터에게 필요한 일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 '카나나 스페이스'(Kanana Space)를 공개했다. 이용자가 PC에서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 '칸바스'(Kanvas)도 공개했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 AI 모델인 카나나의 기술 방향성도 소개했다. 스마트폰에서 처리할 수 있는 요청은 온디바이스 모델로 수행하고 더 복잡한 작업은 대형 모델과 연결해 성능과 효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텍스트, 이미지, 음성을 이해하고 음성으로 답하는 옴니 언어모델 '카나나-o'(Kanana-o)와 듣기와 말하기를 동시에 수행하는 풀 듀플렉스 기술인 '카나나 라이브'(kanana live) 개발 성과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