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휴전에 동의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며 취재진과 문답하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휴전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질문을 받자 “그들은 동의했다. 왜인 줄 아나. 내가 ‘당신들은 동의하는 거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전 합의를 더 원한다고 주장하며,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만나 어리석은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이 미국 중간선거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는 후티가 잘못 처신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연방당국이 소말리아계 일한 오마 하원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서는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짐짓 거리를 두면서도 그녀를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이 이란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주장했으나, 연설 대부분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성과를 강조하고 민주당을 공격하는 데 할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직을 민주당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해당 지역을 금세 다시 찾은 것으로 보인다. 오하이오에서는 공화당 소속의 현직 상원의원 존 허스테드가 전직 상원의원인 셰러드 브라운 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