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서 디자이너는 故 정주영, 정몽구 회장 등 역대 회장들의 신임을 받으며 스쿠프, 티뷰론, 싼타페, 쏘나타, 아반떼 등 히트 모델들을 디자인했다. 티뷰론은 당시 회사의 기술로는 생산이 불가능하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싼타페는 국내 수요가 없다는 반대에 부딪혀 미국 판매 법인의 요청으로 전용 생산 라인이 구축되었다. 박종서는 1950년대 말 경주용 자동차 페라리의 모형을 만들기 위해 이탈리아 본사에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현재 26년 된 구형 자차를 타고 다니며, 연봉과 인센티브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