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강화도 전방 북측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들려오는 폭발음이 북한군이 해안경계시설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장도영 합참 공보실장은 오늘(13일) 정례브리핑에서 “강화도 전방 한강하구 중립수역 북쪽의 북한 해안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폭발음이 청취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북한군이 해안경계시설을 보강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지난 11일, 북한이 남북 경계 지역에 요새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북한 측에서 대규모 폭파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NHK가 지난 7일 촬영한 영상에는 북한 측 강변에서 최대 50여 명이 공사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촬영을 시작한 지 약 1시간 뒤 10차례가 넘는 폭발음이 잇따라 들렸습니다. 현지에 60년 넘게 거주한 주민은 “폭파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점차 진행되는 것 같다. 거리가 가까워 엄청나게 큰 폭발음이 들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