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국내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공격의 주체와 활동 경로를 파악하고자 미국 연방수사국과 공조하고 있다.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에 공문을 발송하는 등 공조 절차를 진행했으며, 미국과의 공조 수사 추진 경과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이번 공조는 미국에 소재한 글로벌 보안기업과 인공지능 업체의 계정 정보와 접속기록 등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공조 과정에서 기존에 공격자로 지목된 중국의 26세 남성이 실제 해킹을 실행한 인물과 다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찰은 미국 보안업체가 공격자 신원을 추정하는 근거로 삼은 자료와 중국계 디도스 대행 조직 연계 가능성을 제시한 자료 등을 살펴보고 있다. 해당 남성은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도용됐다며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건물 내에 설치된 은행 ATM기.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610/13/rcv.YNA.20261005.PYH2026100505470001300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