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오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전쟁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이란 당국자들은 미국이 새로운 공격을 감행하면 중동 전역에서 군사적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고 경고했으며, 역내 당국자들과 비공개 대화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휴대용 대공미사일 사용 훈련을 홍보하고 친정부 집회를 여는 등 국민들에게 전쟁 재개 대비를 독려하고 있다. 위성사진에는 이란이 핵시설과 국경 지역 등 민감한 장소의 방어 시설을 보강하는 정황이 포착됐다. 일부 이란 당국자는 이란군이 인접국에 지상군을 투입할 가능성도 시사했으며, 아랍권 당국자들에게 교전이 재개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을 비롯한 역내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 안보수장인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역내 데이터센터, 인터넷 케이블 등을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