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입학시험에서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으로 부정행위를 시도한 사례가 처음으로 적발됐다. 연세대는 지난 10일 자연·통합 계열 수학 논술시험에서, 서울시립대는 지난 3일 자연 계열 논술 시험에서 각각 AI 안경을 쓴 수험생을 적발했다. 수험생들은 시험 시작 전에는 일반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가 시험 도중 AI 안경으로 바꿔 착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세대는 해당 수험생에 대한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다. 서울시립대는 해당 수험생을 퇴실시키고 향후 3년간 시험 응시를 제한했다. 교육부는 대학별 논술시험뿐 아니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스마트 안경이 부정행위에 쓰일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