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조건에 기반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1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담에서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그게 전부다. 그것이 협정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점도 하나의 조건이다. 그것은 제가 결정하는 일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나 국방장관이 즉시 전환을 지시한다면 위험성을 경고하면서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런슨 사령관은 조건 충족을 최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가지 조건이 있으며 달성해야할 수많은 목표들이 있다. 그 조건들이 충족되면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같은 날 칸 뉴스에 따르면 브런슨 사령관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면서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는 전략적 이동 능력을 익혔다고 평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군사 장비를 들여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반도에서 미군의 감시·탐지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다영역특임부대(MDTF) 배치가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