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하지만, 내년에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1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는 기존 견해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내년 추가 인상에는 "현재로서는 이유가 있다는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선물시장은 올해 한 차례, 내년 두 차례의 추가 인상을 예상하는 반면, 윌리엄스 총재는 비둘기파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는 관세와 에너지 가격 충격이 완화되면 내년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새로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인정했지만, 경제 전반의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노동시장이 과열돼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미국 경제가 과열된 상황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중동발 에너지 충격이 예상보다 장기화되었고, 연료비 상승 압력이 커졌다고 언급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9월 금리 인상 직후 다시 금리를 올릴 긴급한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시장의 금리 전망이 유용한 정보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연준이 경제지표를 토대로 기조적인 흐름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질 중립금리를 현재 1% 또는 이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추정하며,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