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관련해 설립한 미국 법인으로부터 172만 달러(약 23억 원)의 비공개 보상금을 수령한 사실이 드러나 정관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ESPN은 미국 국세청(IRS) 자료 등을 토대로 이러한 사실을 보도했다. 추가 보상금은 기존 연봉 및 수당인 486만 달러(약 65억 원) 이외에 별도로 지급되었으며, FIFA의 연례 재무 보고서에 누락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FIFA 정관에 따르면 회장 등 주요 임원들에 대한 개인 보수는 공개되어야 한다. 이에 대해 미겔 마두로 전 FIFA 거버넌스 위원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회장의 보수는 투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FIFA는 “회장에게 이중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 모든 재무 정보는 규정에 맞춰 독립적인 감사를 통과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sportskhan은 FIFA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 소유의 뉴욕 트럼프 타워 17층 사무실을 임대했으나, 사실상 공실 상태로 방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사무실은 추가 세금 발생을 우려해 상업적 활동조차 제한된 상태다. 이는 인판티노 회장이 트럼프 측과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